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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기안84 美친 활약...‘태계일주3’, 지상파 이어 OTT도 접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가 첫방만에 지상파에 이어 OTT도 접수했다.지난 26일 첫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는 날 것의 ‘야생84’ 매력을 터트린 기안84의 활약으로 최고 시청률 7.3%을 기록했다.또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태계일주3’는 TV화제성 11월 4주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고,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기안84가 1위, 덱스가 2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태계일주3’의 기세는 거침없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30일 공개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한 것. 넷플릭스, 웨이브 순위에서도 각각 1위 자리에 오르며 TV 시청자들은 물론 OTT 시청자들까지 장악했다.이는 ‘태계일주3’ 첫 방송 후 온라인에 쏟아진 호평이 입소문을 타고 TV를 보지 않은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게 만든 것. 드라마, 영화 등 막강한 작품들 속에서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준 ‘태계일주3’만의 매력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 캠프’를 통해 공개되는 ‘깊이보기’ 콘텐츠들은 ‘태계일주3’의 TV 방송과 이어지며 재미와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첫 방송 후에는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첫날, 기안84가 남긴 그림 일기와 기안84를 만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로 향한 빠니보틀, 덱스가 파리에서 보낸 여정이 담긴 영상도 공개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12월 3일 방송되는 ‘태계일주3’ 2회에서는 기안84와 현지인 친구들이 함께 보낸 하루와 드디어 만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마다가스카르 모험이 시작될 예정이다.‘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태계일주3’는 지난해 12월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2, 시즌3까지 약 1년 사이 큰 인기를 끌며 MBC 대세 프로그램을 자리매김했다. 동시에 고정 출연자인 기안84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스 그의 올해 MBC ‘연예대상’ 대상도 점쳐지는 상황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30 13:38
연예일반

‘태계일주3’ 기안 84 빗물 라면+작살 낚시에…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가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자랑했다.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태계일주3'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의 현지 적응력을 담아내며 시청률 5.7%를 기록했다.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은 '태계일주3'가 TV화제성 11월 4주 일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6.43%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비드라마 부문 전체 TV화제성 3위는 물론 드라마·비드라마 종합 순위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이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기안84 1위, 덱스 2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스기사 수 1위, VON 게시글 수 4위, VON 댓글 수 1위와 비드라마+OTT 순위 3위를 기록했다.이날 기안 84의 활약은 거침이 없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라면을 끓이고, 약 43시간의 이동 끝에 도착한 첫 목적지에서 현지 친구들과 ‘작살낚시’를 하며 현지를 온몸으로 느꼈다. 그가 얼마나 ‘태계일주’에 진심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자신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안겨준 현지인들에게 ‘K-회’의 맛을 선물하고 싶어 하는 기안84의 마음과 그가 직접 보여준 날 것의 ‘야생84’ 매력은 큰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했다.다음 주에는 기안84와 함께 빠니보틀, 덱스가 합류해 본격적인 마다가스카르 모험이 시작된다. 인도에 이어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대환장파티가 예고된 가운데, 얼마나 흥미진진한 여정이 펼쳐질지 기대가 뜨겁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담은 MBC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16:04
연예일반

“‘스우파3’ 찍는 줄”… 10대 글로벌 댄서 총출동 ‘스걸파2’ [종합]

전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글로벌 10대 댄서들이 출동한다.2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 엠넷 서바이벌 예능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리아킴, 바다, 아이키, 커스틴, 가비, 펑키와이를 비롯해 황성호 PD, 정경욱 PD가 참석했다.21일 첫 방송되는 ‘스걸파2’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10대 댄서 발굴 프로젝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우승 크루인 베베를 포함해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 ‘스트릿 우먼 파이터1’(이하 스우파) 훅과 라치카가 마스터로 출연한다. 이날 베베의 리더 바다는 “‘스우파2’에 플레이어로 참여했다면 이번엔 멘토 역할로 참여하게 됐다”며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다. 마스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21년 방영됐던 ‘스걸파’ 시즌1은 ‘스우파’의 인기와 화제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 역시 ‘스우파2’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유의미한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스우파’와 ‘스걸파’를 재밌게 봤다. 마스터로 나가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스우파2’에서 플레이어로 뛰는 것보단 마음 편하더라. 동시에 이 친구들을 성장시켜 줘야 한다는 무게감도 있다.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줄 수 있는 모든 걸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스걸파2’는 더욱 강력해진 10대들의 춤 싸움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시즌에는 개인·크루·국적 제한 없이 지원 자격을 대폭 확대했다. 10대 댄스신의 유명 크루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시즌1에 이어 마스터로 합류한 라치카 리더 가비는 “시즌1 때도 경악할 정도로 잘하는 친구들을 봤다. 이번엔 팀도 좋지만,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다. 스타 탄생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많이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가 연령이 낮아졌다고는 들었는데 도저히 누가 중학생인지 가늠이 안 가더라. 다 춤 잘 추는 10대로 느껴졌다. 실력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감탄했다.훅 리더 아이키 역시 “시즌1 친구들은 자기 어필할 때 쑥스러워했는데 이번 시즌 친구들은 언변술사처럼 말을 너무 잘하더라. 재능도 있지만 재밌는 친구들이 많아서 기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걸파2’ 제작진은 SNS를 통해 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황 PD는 “젊은 친구들은 춤을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특히 10대 친구들은 틱톡, 릴스를 많이 활용한다. 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아이키는 “K팝이 이젠 음악뿐만 아니라 춤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도 당연하단 듯 따라 춘다”며 “여기 나왔던 마스터들이 흥행하고 있는 안무의 주역들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더 관심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끝으로 마스터들은 ‘스걸파2’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의 하리무도 마스터로 함께 하게 됐다. ‘스걸파’ 출연자였다가 ‘스우파2’의 참가자로, 또 ‘스걸파2’의 마스터로 급속 성장하게 된 것”이라며 “이 친구들도 하리무처럼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펑키와이는 “‘스우파3’ 찍는 것처럼 너무 잘하더라. 10대 때가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기다.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스걸파2’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1 12:24
드라마

“자신 있다”던 남궁민, ‘연인’ 10년만 사극 도전 通했다 ①

“연인, 전 좀 자신 있어요.”남궁민이 지난 8월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타 방송사 드라마를 견제한 너스레 섞인 표현이었다. 2013년 드라마 ‘구암 허준’ 이후 약 10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 남궁민의 이 같은 자신감은 제대로 통한 모양새다. 18일 종영하는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파트1과 파트2 모두 10~11%가 넘는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올 가을 최고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그 중심에는 남궁민이 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남궁민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연인’ 방영 내내 여주인공 안은진과 1위 다툼을 벌이다가 종영을 앞두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남궁민은 극중 남자 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았다. 이장현은 고려·조선시대 통역과 번역 업무를 담당했던 역관이다. 남궁민은 이장현의 당시 사회적 계급과 직업 특성상 뛰어난 언어 능력을 구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선어를 비롯해 만주어, 중국어, 몽골어 등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남궁민은) 캐릭터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드릴 수 있게 분석을 많이 했다. 주어진 대사만 그대로 읊는다기보다 시대적 배경과 당시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이장현은 단순히 지적인 캐릭터만은 아니다. 평화롭던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로 능글맞은 모습과 더불어 한 여인을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섬세한 면모도 보여준다.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환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주요 포인트가 됐다. 남궁민의 애틋하면서 처절한 연기가 이장현의 치명적 매력을 배가시킨 것. 지난 14회에서 유길채(안은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대신 화살을 맞는 이장현의 모습은 명장면으로 남았다. 유길채를 부르짖으며 뛰어가는 이장현의 모습부터 화살을 맞은 채 유길채를 아련히 쳐다보는 이장현의 눈빛까지, 왜 남궁민이 섬세한 연기력의 소유자인지를 느끼게 한 대목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감정을 생각한 계산된 연기를 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어떤 장면이나 상황에서 본인의 연기가 어떤 효과를 내야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하고 연기한다. 똑같은 상황이어도 남궁민이 하면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더 높아지는 이유”라고 평했다. 화제가 됐던 ‘연인’ 7화에서 남궁민이 안은진에게 한 대사 “정말 밉군” 역시 어찌 보면 어색할 수 있었지만 그의 섬세한 호흡과 표정 연기를 통해 명대사로 남았다. 조성경 대중문화평론가는 “남궁민은 전작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부각했다면 ‘연인’에서는 로맨스를 더 강조했다. 최근 결혼까지 했는데 신예 배우와 함께 로맨스로 팬들의 마음에 불을 피운 건 연기를 그만큼 잘했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이어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부터 오글거리는 대사도 ‘남궁민 화’ 시키며 몰입도를 높였다”고 높게 평했다. 남궁민은 지난 2021년 MBC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인기를 모으며 그해 MBC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남궁민은 ‘구암 허준’ 이후 8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남궁민은 몰락한 드라마왕국 MBC 구원투수로 등판해 훌륭히 제 역할을 했다. ‘연인’ 제작진은 “남궁민은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매 장면을 완성했고 이장현의 진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치켜세웠다.남궁민은 ‘연인’이 11개월 가량 촬영을 진행한데다 사전제작이 대부분인 최근 드라마 환경이 무색할 만큼 마지막회 방영 직전까지 촬영하는 강행군으로 몹시 지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드라마가 화제를 모았는데도 불구하고 일절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밀린 CF 등의 일정만 소화하고 쉰다는 계획이다. 과연 남궁민의 열연이 ‘연인’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06:00
드라마

남궁민도, 안은진도 긍정적..‘연인’ 연장 중요한 건 마무리 [IS포커스]

“배우로서 한 회라도 더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에 회차 연장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MBC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이하 ‘연인’)를 연장 검토하자 주연 배우들도 동조의 뜻을 밝혔다. 1일 MBC는 “‘연인’ 인기에 힙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예정된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20회 종영 예정인 ‘연인’은 1~2회 가량 연장하는 걸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어 연장하게 될 경우, 방송사와 주연 배우들측에서 종종 갈등을 겪곤 했다. 하지만 ‘연인’은 다르다. 극중 유길채 역으로 열연 중인 안은진은 소속사 UAA를 통해 “아직 안은진이라는 배우보다는 ‘유길채’ 이름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차 연장은 연기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인공 이장현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남궁민도 연장에 긍정적이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방송 회차가 늘어난다 해서 배우 및 소속사 일정에 문제될 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인’을 이끄는 두 배우들이 연장에 긍정적인 건,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뿐 아니라 연장을 하더라도 실질적인 촬영 일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연인’은 TV화제성 부문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 2위 자리 역시 남궁민과 안은진이 3주 연속 지키고 있다. 2주 가량 남은 촬영 일정도 연장이 된다고 해도 더 늘어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기간이 더 늘어나면 후속 일정 등이 줄줄이 미뤄지거나 펑크가 날 수 있지만, ‘연인’은 회차가 연장되더라도 그럴 위험이 없다. MBC가 ‘연인’ 회차 연장에 대해 “공들여 제작하고 준비한 만큼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밝힌 것도 배우들을 안심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1,2회 정도 연장을 검토하는 만큼 광고 수익 등을 고려한다기 보다는 완성도 높게 막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게 신뢰를 주고 있는 것.현재 MBC 측과 배우, 스태프들은 ‘연인’ 회차 연장을 놓고 출연료, 임금 등 세부사항을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인’ 연장이 확정될 경우 관건은 얼마나 높은 완성도로 마무리가 되느냐다. 그간 ‘연인’은 배우들의 연기 호흡과 긴장 넘치는 전개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만큼 시청자들은 ‘연인’ 연장에 대해 기대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장현과 길채의 모습을 좀 더 볼 수 있으니 기쁘다”는 반응과 “몇 회가 연장 방송 될 지 모르나 연장되면서 또 다시 배우간 엇갈리고 애태우게 될까봐 반갑지가 않다”는 의견이 갈리는 것.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장 편성은 욕심 낼 수 있지만 마무리가 중요하다. 자칫 지루해지면 시청률과 함께 드라마의 완성도나 작품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마지막 이미지가 아쉬워지지 않게끔 해야한다”고 말했다.16회까지 방영된 ‘연인’은 현재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연인’이 회차 연장이 확정돼 어떤 결말로 시청자와 만날지 주목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3 06:15
드라마

[RE스타] “단단한 연기 내공” 안은진, ‘연인’ 통해 입증한 성장 가능성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사극 여성상에 대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그의 내공이 단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확실한 작품입니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과 작품을 이끄는 안은진에 대해 29일 이 같이 말했다. 안은진은 확실히 ‘연인’을 통해 한 단계 성장 중이다. 김 평론가는 “안은진은 연기 폭이 넓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내면 연기가 굉장히 강하다”며 “연기는 내적 연기를 할 때 발굴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데 안은진이 ‘연인’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을 겪고 진정한 사랑을 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애절한 멜로부터 당차고 강한 생명력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안은진 연기가 갈수록 주목받고 있는 건 이번 드라마에서 전달하는 깊은 감정이 이렇듯 철저하게 계산된 것이기 때문이다. ‘연인’의 홍석우 EP는 “능군리 애기씨부터 청나라 포로까지 유길채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다. 유길채가 보여주는 도발적인 행동도 안은진의 연기가 입혀지며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특히 파트2에서는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가는 고초를 겪는 가운데서도 강인한 생의 의지를 이어가는 모습을 강렬하게 잘 표현했다. 유길채가 ‘그냥, 멋있는 사람’일 수 있는 건 온전히 안은진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이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건 2020~2021년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때부터다. 안은진은 차분하면서도 당찬, 2년차 레지던트를 연기했다. 실제 옆에 있을 것만 같은 자연스러운 안은진의 연기는 그의 다음 행보를 궁금케 할 정도로 매력 가득했다. 이후 안은진은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연인’ 역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안은진은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만큼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급성장 중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사극은 특수한 장르로 젊은 배우들에게 쉽지 않은 분야다. 그런 점에서 안은진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연기 훈련이 잘 내제화 돼 있는 배우”라며 “어느 때보다도 (안은진의) 연말 시상식 수상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안은진은 ‘연인’을 남궁민과 함께 두 축으로 이끌면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안은진은 예쁜 척 하는 연기가 아닌 캐릭터 그 자체인 것 같아 좋다”, “연기 딕션이 너무 좋다”며 칭찬 일색이다.안은진이 ‘연인’으로 입증한 성장 가능성을 어디까지 높일지 기대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29 13:36
드라마

차은우·박규영·이현우 조합 통했다...‘오늘도 사랑스럽개’ 화제성 상승

판타지 로맨스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지난 11일 밤 9시 첫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한다는 신선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이혜) 캐릭터들과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방송 첫 주 만에 ‘인생 로코’, ‘힐링 드라마’ 등 열띤 호평 반응을 쏟아내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도는 각종 관련 커뮤니티와 SNS, OTT 플랫폼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방송 이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짤들이 꾸준히 생성돼 이슈화됐고 시청자들은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 조합 진짜 대박”, “이런 힐링 드라마는 오랜만”, “웹툰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완벽 예시, 원작이랑 비슷해서 재밌음”, “연기하는 강아지도 너무 귀엽고 CG도 어색하지 않고 좋다”, “다들 오사개 꼭 챙겨보길. 인생 드라마 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10월 2주차 화제성에서 전체 드라마 4위, 드라마 뉴스 기사 수 2위, 드라마 SNS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를 무서워하는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차은우 역시 방송 첫 주 만에 전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각 6위에 랭크되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극이 흥미진진해지는 만큼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향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다.또한 지난 13일 기준,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방송 2일 만에 웨이브, 넷플릭스 등을 합친 통합 ‘오늘의 OTT 랭킹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대만의 OTT 플랫폼인 프라이데이(FriDay)에서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인기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넷플릭스 톱10순위 3위에 진입하더니 15일에는 1위까지 치솟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 1, 2회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는 한해나(박규영 분)와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차은우 분), 그 곁을 맴도는 이보겸(이현우 분)의 흥미진진한 서사가 본격 시작했다.특히 2회 방송 말미에는 율의 집에서 아침을 맞은 해나와 율의 삼촌 서원이 마주치는 ‘당혹 엔딩’이 펼쳐졌고 내일 방송될 3회에서는 서로에게 서서히 가까워지는 해나와 서원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간질간질한 설렘을 안길 것을 예고했다. 이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보겸 등 전생과 현재를 오고 가는 각 인물들의 사연들 또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일명 ‘오사개’ 앓이에 모두를 몰아넣을 전망이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3회는 내일 18일(수) 밤 9시에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7 09:04
연예일반

‘무빙’ 고윤정 “17대1 격투신 영광…희수와 실제 닮아” [IS인터뷰]

“여성 캐릭터인데도 17대1로 싸우는 신을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배우 고윤정이 디즈니+ 드라마 ‘무빙’으로 날아올랐다. 극중 체대 입시생이자 무한재생 초능력을 지닌 희수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과 풋풋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에게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무빙’ 공개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고윤정은 “여고생 설정 상 치마에 반팔을 입다 보니까 연기할 때 상처도 많이 났다”면서도 무엇보다 “17대1 싸움 신을 찍기 전부터는 너무 설레더라”라며 웃었다.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무빙’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고윤정은 아빠 장주원(류승룡)을 생각하는 따뜻한 고등학생 희수 역을 연기했다.희수는 무척이나 씩씩하고, 털털한 인물로 드라마의 유쾌한 분위기를 책임진다. 고윤정은 인터뷰 내내 똑부러지게 캐릭터 설명과 연기관 등을 밝혔는데, 실제 희수와 닮은 점이 무척 많다고 전했다. “오디션 현장에서 바로 대본을 읽느라 준비한 게 많지 않았어요. 사실 즉석 리딩에 약하고 어려워하는 편인데 희수는 저와 말투와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지 낯설지가 않더라고요. 예상했던 것보다 술술 읽히기도 했고요. ‘내가 희수를 연기했으면 좋겠다. 진짜 잘할 수 있는데’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돼서 너무 좋았죠.” 다만 “촬영할 때는 싱크로율이 99% 되는 거 아닐까 여겼는데 볼수록 차이점이 느껴진다”며 “내가 희수처럼 걱정을 미리 사서 하는 편도 아니고 털털하거나 고통, 상처에 무딘 건 비슷하지만 희수가 훨씬 더 따뜻하고 다정한 것 같다”고 웃었다. 고윤정은 자신이 지닌 특유의 저음 목소리가 캐스팅된 또 하나의 이유라고 밝혔다. “나중에 ‘무빙’ 강풀 작가님에게 얘기를 들으니 목소리 영향도 컸다고 하더라”며 “내 목소리에 불만족은 없는데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고 장점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무빙’은 공개 후 8월 3, 4주차 키노라이트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고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서비스 펀덱스 공개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윤정은 ‘무빙’의 이 같은 인기를 예견했다고 한다. “작가님, 감독님뿐 아니라 제가 아는 선배들이 거의 다 출연하니까 (흥행이)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인지 처음엔 엄청나게 부담이었어요. 촬영 직전까지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선배들 사이에서 유독 못하는 것처럼만 보이지 않으면 좋겠단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정말 친구들과 함께 학교 다니 듯 , 물 흐르듯이 찍었고 눈을 감았다가 뜨니까 방학이 끝난 느낌이었죠. 그래서 나중엔 ‘너무 편하게 찍은 것 아닌가’ 싶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 되더라고요.(웃음)”고윤정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체대 입시학원에 다니기도 했다고 전했다. “달리기는 평소 좋아하고 잘하지만 어떻게 하면 체대 입시생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원을 4~5개월 정도 다녔다”며 “밤샘 촬영해도 덜 지치고 촬영 중반이 넘어가니까 체력이 더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무빙’ 공개 후 화제가 된 17대1의 액션 시퀀스에 대해서도 남다른 연기 소감을 전했다. “워낙 임팩트가 있는 장면이다 보니 준비를 많이 했어요. 실제 촬영 공간이 넓어 살수차를 부르기엔 고려해야 할 게 많아서 원작과 달리 진흙에서 구르는 걸로 바뀌었어요. 액션 합을 미리 맞춰 놨지만 진흙이라 미끄러지고 넘어져서 그대로 가지 못하고 액션이 조금씩 변형됐는데, 그게 오히려 더 리얼하고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너무 잘 나온 장면이에요.”다만 “고운 진흙이 아니라 운동장 바닥에 물을 뿌린 거라서 입자가 거칠었다.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고충을 전하며 “상처가 재생되는 부분만 CG였다”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고윤정은 지난 201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한 후 ‘스위트홈’, ‘환혼’, 영화 ‘헌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데뷔 후 4년간 걸출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을 두고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그 시기에 나와 잘 맞는 역할이 들어왔다”며 “오디션을 잘 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잘하진 않아도 정말 언제나 최선을 다했어요. 그래서 후회가 없고 이 정도면 잘 살아온 것 같아요. ‘무빙’ 또한 최선을 다한 작품이라서 시청자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액션 스케일도 더 커지고 이야기도 더 재밌을 거예요. 희수 또한 성장하고요.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무빙’은 지난달 9일 에피소드 7개가 첫 공개됐다.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마지막 주는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4 09:00
연예일반

‘연인’ 열풍 일어날까…프로그램 화제성 2위, 남궁민은 1위

‘연인’이 방송 2주 만에 드라마, 비드라마를 총 망라한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순위에서 2위에 등극했다.14일 발표한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지수 20.9% 증가한 가운데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2위, 금토드라마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연인’의 주연인 남궁민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안은진이 4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드라마 전체 뉴스 기사수 1위, VON 댓글수 1위를 기록하며 각종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에서 ‘연인’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3년 8월 7일부터 8월 13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18개, 비드라마 179개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화제성 점수를 집계한 결과이다.한편 ‘연인’의 지난 4회 방송 엔딩에서는 몽골군병들에게 화를 입을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유길채(안은진)를 구한 이장현(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절함과 애틋함이 솟구칠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극적인 순간을 그린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열연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남궁민의 카리스마와 설렘을 넘나드는 연기는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했고, 곱게 자란 애기씨가 전쟁을 겪으며 강인해지는 모습을 극적으로 그린 안은진의 연기도 감탄을 유발했다.‘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5 08:08
예능

기안84 ‘태계일주’ 시즌 2 확정… 편성시기·여행지·출연진 논의 중 [공식]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시즌2를 확정했다. 17일 MBC 측에 따르면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에 힘입어 시즌2를 미리 확정했다.‘태계일주’는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으로 프로그램은 호평받고 있다. 특히 시청자 사이에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이라는 콘셉트가 제대로 맞아떨어져 ‘기안84의 재발견’이라는 평도 다수다. 시즌2 확정 소식에 기안84가 보여줄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도 치솟고 있다.앞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태계일주’는 치열한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첫 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올라선 후 지난주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49 시청률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조사한 TV 화제성에서도 첫 회 방송 후 비드라마 뉴스 부문 1위, 일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2위에 올라서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태계일주’는 방송 기간 내내 VOD 시청 건수 등 각종 지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OTT 웨이브 VOD 시청 건수, IPTV 3사 VOD 시청 건수 등에서도 매회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김지우 PD는 이날 “태계일주를 시청해준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시즌2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의 구체적인 편성 시기나 여행지, 출연진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상황이다.기안84를 필두로 이시언, 빠니보틀이 함께한 ‘태계일주’ 시즌1의 마지막 여정은 남미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우유니 소금 사막’이다.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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